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공동의 목표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기업은 목표를 정할 때 KPI를 중요하게 여겼는데요. KPI는 수치로 표현되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과정보다는 결과에 집중한다는 단점도 있는데요. 수치에만 집중하는 성과 측정 방식은, 요즘 정서와 잘 맞지 않습니다.
이제 회사는 결과보다는 과정을, 수치보다는 사람을 보아야 하는데요. 오늘은 기업이 같은 목표를 보게 만드는데 필요한 OKR이 무엇인지, OKR을 활용하기 위해 유용한 툴을 함께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OKR이란
OKR은 Objectives and Key Results의 줄임말로 '목표와 성과지표'라는 뜻입니다. 인텔에서 시작되어 구글을 비롯해 실리콘 밸리 전체에서 활용된 성과 관리 비법입니다.
일반 성과 측정 방법과 달리 OKR은 수치가 아닌 사람을 봅니다. 수치는 결국 평가와 함께 이루어지는데요. 수치에 의존한 단순한 평가는 구성원을 지치게만 할 뿐입니다. 지금까지의 성과 관리가 결과에만 집중했다면, 이제는 과정을 바라 보아야 합니다.
OKR은 조직이 공동된 목표로 함께 나아가게 합니다. 평가받지 않으니 구성원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일하게 됩니다.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니 조금 더 자유롭게 일하게 됩니다. 자유는 구성원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하고, 책임감은 다시 자신감으로 이어집니다. 자신감 넘치는 조직 문화는 결국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물론 OKR이 만능은 아니며 어려움도 있습니다. 우선은 목표와 핵심성과가 명확히 정해져 공유가 되어야 합니다. 만약 공동의 목표가 구성원들에게 전해지지 않으면, 모든 일은 삐걱거리게 마련입니다. 때문에 OKR에서는 조직 커뮤니케이션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이는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2. OKR 협업툴 : 알로
알로는 OKR에 특화된 협업툴입니다. OKR에서 제일 중요한 핵심성과 정리 기능이 탁월하며, 커뮤니케이션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는데요. 정확히 어떤 기능을 제공하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메인 화면입니다. 우선은 회원가입을 해야 할텐데요. 우측 상단의 회원가입 버튼을 눌러 주시면 됩니다. 본인이 편한 방식으로 회원가입을 해주시면 되는데요.
회원가입을 하고 나면 팀을 생성해야 하는데요. 저는 마케터 배군이니까 배군이라는 이름의 팀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실제로 속한 팀의 이름을 하시거나, 편하신 이름을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영어 버전으로 사용해봤는데요. 한국어로도 이용이 가능하시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계정설정>언어>한국어'로 설정해주시면 되는데요. 어렵지 않게 변경이 가능합니다.
로그인을 하면 위와 같은 대시보드가 나옵니다. 지정한 OKR과 수행 정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데요. 저처럼 이제 막 계정을 만든 경우에는 팀원을 모으거나, OKR을 정하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현재 팀원이 저 하나라서 저의 OKR만 나오며, 팀원을 여럿 등록하면 모두의 OKR을 볼 수 있습니다.
OKR을 하나 클릭하시면 위와 같이 핵심결과 상세페이지가 나옵니다. 핵심 결과 상세페이지에서는 OKR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저는 아직 OKR을 따로 설정하지 않았는데요. OKR을 설정하면 핵심 업무와 담당자를 볼 수 있어 상황을 더 직관적으로 보게 됩니다.
또한 엑티비티(활동 기록)에서는 팀원들의 활동들을 볼 수 있는데요.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많이 신경 쓴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진행상황은 그래프를 통해 시각화가 되었는데요. 화면 하나로 많은 정보들을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핵심결과 상세페이지 우측 상단에 '체크인' 버튼이 있는데요. 체크인 페이지에서는 업무의 업데이트 상황을 더 수월하게 공유가 가능합니다. 또한 코멘트 기능을 통해서 팀원 간에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데요. 역시 별도의 추가 툴 없이 알로 안에서 공유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합니다.
피플(구성원) 화면에서는 팀원들의 목표와 상태 확인이 가능합니다. 제 워크 플레이스에는 현재 팀원이 없어서, 다른 팀원들이 보이지 않네요. 팀원들을 추가하면 개인의 핵심 업무와 진행 상황을 볼 수 있는데요.
도움이 필요한 경우 요청 상황까지 함께 보여,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합니다. 팀원이 성과를 달성하면 모든 사람에게 공유 되는데요. 동료의 성과를 축하까지 하니 조직 문화에도 굉장히 긍정적입니다.
OKR 탭에서는 팀원들의 OKR을 좀 더 직관적으로 보여 줍니다. 다양한 그래프 활용이 가능해서 목표 설정과 추적이 매우 편리한데요. 과정부터 결과까지 시각화가 굉장히 잘 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내 업무 상태는 물론 팀원들의 기여도까지 한 눈에 보입니다.
협업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툴들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알로는 업무의 모든 과정을 담을 수 있어, 추가 툴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또한 슬랙과 줌같은 다른 협업툴을 연동해서 쓰기도 가능한데요. 알로는 여러 툴들을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수고를 덜어 줍니다.
보통 협업 툴은 일적인 공간으로 분류됩니다. 사적인 이야기는 지양하는 분위기가 있는데요. 그러다 보면 분위기가 딱딱해지고, 오히려 능률이 떨어지곤 합니다. 알로는 팀원들의 사적인 공간을 따로 두었는데요. 다양한 파일 형태로 업로드가 가능해서, 팀원들끼리 다양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탭에서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생성할 수 있는데요. 지금 보이듯이 다양한 템플릿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인의 프로젝트 목적에 맞는 템플릿을 선택하면 됩니다. 프로젝트 로드맵, 미팅 노트 등 다양한 템플릿들이 있는데요. 용도에 맞게 잘 구성되어 있어서 따로 형식을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캘린더 탭에서는 팀의 일정들을 한 번에 확인 가능합니다. 팀원들의 생일을 기념하는 것부터 중요한 일정 공유까지 가능하죠. 보통 협업툴을 사용하더라도 캘린더는 따로 생성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알로에서는 별도의 생성이나, 타 캘린더 툴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개개인의 OKR은 물론 전체 일정까지 손쉽게 확인이 됩니다.
3. 마치며
지금까지 OKR과 알로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팀원들이 공동의 목표를 가지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 스타트업일수록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어야 하죠. 단순히 숫자와 지표만 봐서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기 어렵습니다.
일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개개인의 형편을 살펴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OKR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자신의 목표만 가지고 달리다 보면, 어느새 조직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OKR로 일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우리에겐 일이 너무 많이 때문인데요. 알로는 하나의 툴에서 모든 일이 가능케 했습니다. 팀원들의 OKR을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 전체 캘린더까지 제공합니다. 심지어 팀원들이 사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했습니다.
알로의 가장 큰 장점은 직관성에 있는 것 같습니다. 별도의 조작 없이도 이용이 가능하죠. 툴을 활용하기 위해 따로 큰 공부가 필요치 않습니다. 일을 위한 일을 하지 않아도 되죠. 우리는 오직 OKR만 신경 쓰면 됩니다. OKR에 집중하다 보면 비즈니스는 분명 성장세를 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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