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의 종류는 수도 없이 다양하지만, 크게 어느 회사에서 근무하는가로 나뉠 수 있는데요.
한 기업에 들어가서 그 회사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사람을 인하우스 마케터라고 합니다.
반대로 마케팅 전문가로써 여러 기업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직업을 에이전시라고 하죠.
마케터로써의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거나, 인하우스에서 대행사로 혹은 반대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먼저 둘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1. 인하우스 마케터란
문자 그대로 하우스 안에 있는 마케터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스마트폰을 통해 이 글을 보고 있나요?
컴퓨터일지도 모르겠네요. 스마트폰이라고 한다면 어느 회사의 기계인가요?
삼성 스마트폰이라고 가정해보죠. 인하우스 마케터는 삼성 안에서 해당 브랜드의 마케팅을 담당합니다.
브랜드 내에서 맡아야 하는 마케팅의 종류는 수도 없이 다양합니다.
언론 홍보를 통해 브랜드의 소식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도 하며, 마케팅을 어떻게 진행할지도 정해야 합니다.
TV CF를 제작할지 PPL을 할지 등 제품을 어떻게 알릴지 고민해야 합니다.
2. 에이전시 마케터란
인하우스 마케터가 큰 그림과 계획을 짠다면, 에이전시는 직접적인 마케팅 활동을 합니다.
기업의 마케팅을 대신 해준다고 하여 흔히 '대행사'로 불리고 있죠.
대행사의 종류는 정말 다양합니다. 광고 영상이나 콘텐츠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콘텐츠머캐탕 대행사도 있으며,
광고 운영을 대신 해주는 퍼포먼스 마케팅 대행사도 있습니다.
업무를 대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계약을 성사시키는 일이 중요하며, 광고주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합니다.
3. 인하우스 마케터의 현실
종종 인하우스 마케터를 갑이라고 합니다. 광고'주님'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죠.
이런 이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인하우스 마케터가 되기를 바랍니다.
선배들을 통해 듣는 광고주의 갑질은 그 마음을 더욱 굳히게 하죠.
계약 상 인하우스 마케터는 분명 갑입니다. 대행사를 컨트롤 하는 것이 일이기에 멋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단지 그 이유만으로 인하우스 마케터가 되려 한다면 조금 더 고민을 해야 합니다.
우선 위에서 말했듯 인하우스 마케터는 대행사를 관리하는 일을 합니다. 경우에 따라 여러 대행사와 일을 하기도 하죠.
때문에 인하우스 마케터는 모든 일을 다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대행사와 일을 하다 보면 매일 보고서를 받게 됩니다. 적어도 보고서에 적힌 내용이 무슨 뜻인지는 알아야 합니다.
어딘가 이상한 부분이 있는지 찾을 수 있어야 하며, 대행사에게 질문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대행사에게 맡긴 일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면, 대행사를 잘 활용도 못한 채 본인만 힘들어질 뿐입니다.
또한 한 가지 전문 분야만 파고 드는 에이전시 마케터와 달리, 인하우스 마케터는 많은 일을 하게 되는데요.
우선 자신이 파는 제품의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제품 시장에 대한 소식도 누구보다 빨라야 하죠.
제품이나 브랜드에 개선사항은 없는지도 고민해야 하며, UI/UX에 대해서도 이해해야 합니다.
데이터를 해석할 줄 알아야 하며, 필요하다면 코딩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다면 이 외 모든 잡다한 일을 도맡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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